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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광수 씨에 대한 예장통합측 연구보고서
1996년 11월 01일 (금) 00:00:00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예장 통합측은 이번 81회 총회에서 류광수 씨의 다락방운동을 사이비성이 있는 것으로 규정했다. 통합측에서 사용하고 있는 `사이비성'이라는 용어는 `이단성이 어느 정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는 것이다. 통합측이 이번에 통과시킨 `다락방운동'에 관한 보고서는 "이 운동에 참여하거나 그대로 답습하는 일이 없어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보고서가 결의될 때 1,500명의 총대중 3명만이 반대입장을 표명했다.<편집자 주>

 


1. 다락방 전도운동의 개요

가. 류광수씨
다락방전도훈련원의 창시자요, 원장인 류광수 씨는(부산 동삼제일교회) 예장합동측 부산노회 소속 목사였으나, 1991년 11월에 류씨가 베뢰아 귀신론의 영향을 받았다는 점과 1987년에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구속되어 유죄 판결을 받은 것 등의 이유로 그 교단으로부터 면직된 자이다.

나. 다락방 전도운동이란?
류광수씨는 다락방 전도운동을 정의하기를 `우리가 처해 있는 곳에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이 있는 줄 믿고, 전도의 지역에 침투해 들어가서 전도 활동을 펴기 위한 성경 공부 활동'이라고 한다(평신도가 읽을 전도훈련교재-전도훈련교재 1, p.11). 즉, 부산에 있는 류씨의 교회(동삼제일교회)에 본부를 둔 `다락방전도훈련원'에서 합숙훈련을 받은 요원이 전도 지역에 들어가서(학교, 직장, 기관 등 포함) 성경공부를 하면서 전도운동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다락방전도훈련원은 전국에 100개 이상의 지역에 전도학교, 전도신학원 등을 두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1천만 요원과 국내 40만 요원을 양성하고 `10만 대학 요원'과 `10만 중고 요원'을 확보하겠다고 선전하고 있으며, 다락방전도신문·도서출판 예수생명·다락방 방송센타(영상 다락방) 등의 기관들을 통해서 류광수 씨의 `다락방 메시지' 등을 담은 교재와 녹음(녹화)테이프를 공급함으로 이 운동을 확산시켜 가고 있다.

2. 다락방 전도운동의 문제점

(가) 류광수씨의 핵심 사상은 구속사를 마귀와의 대결로 보는 잘못된 마귀론에서 비롯되었다.

류씨는 김기동(베뢰아 아카데미) 마귀론의 기본 사상과 유사한 구도 속에서 `전도하기 위해서는 기도를 통해 마귀의 세력을 결박하라'(평신도가 읽을 전도훈련교재-전도훈련교재 1, p.15, 전도의 관점에서 본 창세기 - 현장메시지 4, p.12, 목회자·전도자를 위한  현장복음메세지 - 현장메세지 3, 제 44과)고 하며, `성도에게는 기도하면 천사를 동원할 수 있는 천사동원권이 있다'(전도의 관점에서 본 창세기 - 현장메시지 4, p.31, 새생명, p.13, 지역복음화를 위한 다락방전도전략 p.122)고 주장한다.

또한, 자율신경이 약해지면 병이 든다고 하면서도, 모든 영적 정신적 육체적인 병은 마음을 타고 들어오며, 마음의 병은 악령의 활동이며 특히 정신병 영혼의 병은 사단(마귀)과 미혹의 영(악한 영)의 작용 때문이라거나 재난, 불화, 실패 같은 것이 연속되는 것은 전부 영적인 병이라고 규정하는 것이나, 미혹의 영이 평생 따라 다니고 계속 증가되어 결국 육체를 멸하게 한다([목회자·전도자를 위한 현장복음메세지 - 현장메세지 3], 제 8, 9, 10, 49과)고 주장하여 구속사를 마귀와의 대결로 보고 있다.

류씨의 위와 같은 가르침이 비록  김기동의 마귀론과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며, 또한 류씨의 변명에 의하면 자신도 김씨의 마귀론이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한다고 하며(지역복음화를 위한  다락방전도전략, p.120) 단지 역술인과 무당들을 전도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것이라고 변명하고 있긴 하지만, 결국 예수가 오신 것이 마귀의 일을 멸하기 위한 것이라는 류씨의 주장은 김기동의 마귀론과 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나) 기성교회를 부정적으로 비판하고 교회를 혼란하게 한다.
류씨는 `다락방전도훈련원'이라는 간판을 내걸었으나 전도 훈련을 시키는 것보다 다락방전도훈련원을 중심으로 한 전도운동을 목적으로 다락방식 성경공부를 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정통교회에서 수용할 수 없는 다락방 사상들을 주입시킴으로 교인들을 혼란하게 하고 있다. 나아가 다락방 전도운동을 하나의 전도의 방법으로 보는 차원을 넘어 전도의 유일한 방법인양 강조하는 인상을 강하게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성교회를 부정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기성교회보다 다락방을 우월시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다) 다락방 전도운동 과정에서 기성교인들에게조차 다락방식으로 영접을 시키는 사례가 나타난다.
구원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것과 마귀의 일을 멸하는 것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일어나는 것이라고 가르치는 류씨는, 예수 믿고 죽으면 하나님 나라에 가는 것은 맞지만 `하나님의 아들이 오신 것이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는 진리를 받아들이는 것이 영접이며, 이것을 가르치는 것이 진짜 복음이라고 한다(다락방전도전략 pp.37-38, EBS 양육테이프 2A, 복음편지 테이프 1A, 복음편지 테이프 2A). 또한 믿음에는 `첫째는 예수를 아는 단계(사 53:5, 요삼 1:2)가 있고, 둘째는 믿는 단계가 있고, 세번째는 영접하는 단계가 있다'고 하였다(테이프).

즉, "정확한 복음을 빨리 전해야 돼요.… 전도지를 들고 나가기 전에 성도들로 하여금 이걸 깨닫게 해야 합니다. 올바른 구원(을 몰라) 지금 너무 너무 확신이 없이 방황하거든요. 신자 가운데 수많은 신자들이 지금 이것이 안돼 가지고 방황하고 있습니다."(복음편지 테이프 1A)라고 하고, `교인들의 80%가 믿지 않는다'(목회자·전도자를 위한 현장복음메세지 - 현장메세지 3, 제 28과)고 가르쳐 다락방 전도운동 과정에서 기성교인들에게조차 다락방식으로 영접을 시키는 사례가 나타나는 것은 구원론에까지 심각한 문제로 여겨진다.

류씨는 자신의 다락방에 대하여 문제들이 제기되자 수차에 걸쳐 자신의 잘못을 시정하겠다고 말은 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나 방법을 어떻게 시정하겠다고 밝히거나, 구체적으로 시정되었다고 인정할 수 있을 만한  일이 없다.

3. 연구결론

류광수 씨의 다락방 전도운동은 비록 전도운동이라 주장하지만 그 가르침 가운데 마귀론에서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교회를 어지럽히고 성도들을 혼란하게 하는 등, 사이비성이 있으므로 제 81회 총회 이후로는 본 교단 소속 목회자들과 교인들이 이 운동에 참여하거나 이 운동을 그대로 답습하는 일이 없어야 될 것이며, 본 교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총회 전도학교를 적극 활용토록 함이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월간<교회와신앙> 1996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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