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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는 신천지신문 아니다”는 신천지 대표
서울고등법원, “신천지 기관지라고 믿을 이유 있어”
2012년 12월 21일 (금) 01:45:15 전정희 기자 gasuri48@amennews.com


   

<천지일보>(인터넷 신문명: 뉴스천지, www.newscj.com) 대표 이상면 씨(56)가 12월 13일 “나는 신천지 신도지만, 천지일보는 신천지 신문이 아니다”면서 “천지일보를 신천지 신문으로 왜곡 보도하는 언론과 관련자들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최근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김용민 씨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측과 신천지와의 연루설을 제기하면서 엉뚱하게 불똥이 천지일보에 튀었다는 것이다. 천지일보는 신천지와 무관한데도 불구하고 보수성향 언론들이 마치 신천지 신문인 것처럼 보도했다는 것. 

사실 김용민 씨가 직접 박근혜 대선후보와 신천지와의 연루설을 제기한 바도 없지만(그는 CBS와 교회와신앙의 기사를 리트윗 한 것이다) 일단, 여기서 한번 따져보자. 과연 <천지일보>는 신천지 신문이 아닌가? 사법당국은 어떻게 판단하고 있을까?

   

지난해 12월 27일,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신천지대책과천시범시민연대(시민연대) 공동대표 4인을 ‘불기소’ 처분한바 있다. <천지일보> 대표 이상민 씨 등이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시민연대 대표들을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다. 

앞서 시민연대 대표들은 <천지일보>가 주최한 ‘독도사랑 대음악회’의 후원기관인 동북아역사재단 등에 “천지일보는 신천지예수교가 운영하는 신문이고 특수비밀조직이다”, “국가기관의 강력한 지원을 내세워 신도들의 결속을 다져 이탈을 방지하고 행사비용을 조달하고 입장객들의 인적사항을 파악하여 포교에 활용하기 위함이다”는 등의 내용으로 ‘천지일보주관 독도사랑 음악회 후원취소 요청’ 공문을 보낸바 있다. 

   

이에 대해 이상면 씨는 자신이 신천지 교인일 뿐 천지일보의 다른 사원들은 교인이 아니라며 “(천지일보가) 신천지 교회와 무관함에도 피의자들(시민연대 측)이 위와 같은 내용의 공문 등을 후원기관에 발송하고 인터넷에 기재함으로써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명예를 훼손하고 업무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에 대해 수원지검(사건번호 2011형제15771)은 △ 이상면이 신천지예수교의 교인인 사실 △ 천지일보가 신천지예수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올댓뉴스>와 관련이 있다는 취지의 서울서부지방검찰청 2009형제34768호 공소장 사본 △ 천지일보에 신천지예수교 관련 기사가 다른 신문에 비하여 상당히 많이 게재된 사실 △ 천지일보의 기자들 이름과 신천지예수교 신도들의 이름이 상당 부분 겹치는 사실 등에 비추어 “피의자들이 천지일보가 신천지 기관지 등이라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또 “MBC 동영상 및 신천지 탈퇴자들의 경험담 등을 종합해 보면 피의자들의 행위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며 “죄가 되지 아니한다”고 판단했다. 

한편, 서울고등법원 제24형사부(사건번호 2012초재1119, 재판장 성백현 판사)은 2012년 5월 24일 이 사건에 대해 “기록을 면밀히 검토한 바, 검사의 ‘죄가 되지 않음’의 불기소 처분은 정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재정신청은 이유 없으므로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 지난 5월 23일 <천지일보>가 특집으로 보도한 이만희 교주의 유럽방문 기사

이 글은 인터넷신문 <교회와신앙>(www.amennews.com)  2012년 12월 17일자에 나온 글입니다.  copyrightⓒ<교회와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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