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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측, “예영수 씨, 이단옹호 활동 중단하라”
96회 총회…“이단 박윤식·변승우씨 옹호성 추천사, 혼란 초래”
2011년 10월 01일 (토) 09:32:44 전정희 gasuri48@amennews.com
예장 통합측(총회장 박위근 목사)이 2011년 제96회 총회에서 자교단 소속 은퇴목사인 예영수 씨에 대해 “본 교단이 규정한 이단들에 대한 옹호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 예영수 씨가 박윤식 씨의 구속사 시리즈 3권 <영원히 꺼지지 않는 언약의 등불>에 쓴 추천서

   
▲ 예영수 씨가 변승우 씨의 <지혜와 계시의 영>에 쓴 추천서
이대위는 ‘예영수 씨 이단옹호 건에 대한 연구보고서’에서 “예영수 씨는 본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박윤식 씨의 저서에 대한 서평에서 박윤식 씨를 옹호했을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책을 추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대위는 또한 “예영수 씨는 2009년 제94회 총회에서 본 교단이 ‘비성경적 기독교이단’으로 규정한 변승우 씨의 저서에 대해서도 옹호적인 추천사를 게재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대위는 보고서에서 “예영수 씨는 본 교단 서울동노회 소속 은퇴목사”라며 “비록 ‘개인’의 생각이고 ‘학자’의 판단에 따라 추천서를 작성했다고는 하나, 본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박윤식 씨와 변승우 씨 등에 대한 추천은 본 교단 목사로서 그 파급효과 및 영향력을 고려할 때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대위는 또 “예영수 씨가 소속 교단의 입장에 반한 의견을 피력하여 교인들에게 혼란을 초래했고 이를 이단들이 악용하여 이단옹호의 결과를 초래했다”며 “예영수 씨가 경위서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 문제는 결코 ‘미미한 작은 문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통합측은 “예영수 씨는 본 교단의 추천서 철회 요청을 ‘의아한 느낌’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본인의 추천이 본 교단 소속 신앙인들에게 끼칠 혼란과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하여 본 교단이 규정한 이단들에 대한 옹호활동을 중단해야 한다”는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 위원장 최삼경 목사)의 보고를 그대로 받았다.

   
▲ 예영수 씨가 쓴 추천서를 박윤식 씨 측에서 사용한 사례. 2008년 12월 14일자 <기독교신문>의 광고

한편, 이번 통합측 이대위의 보고는 지난 9월 19~22일 충북 청주 상당교회에서 개최된 제96회 총회의 미진안건을 처리하기로 위임된 임원회의에서 9월 27일 이루어졌다. 현재 예영수 씨의 이단옹호 건은 해당 노회인 서울동노회에 ‘지도’가 맡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예영수 씨 이단옹호 건에 대한 통합측 연구보고서 전문이다.

예영수 씨 이단옹호 건에 대한 연구보고서

Ⅰ. 연구 경위

본 교단이 1991년 제76회 총회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박윤식씨 등에 대한 옹호 활동과 관련하여,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의 “이단사이비 조사 연구 지침”에 따라 예영수씨에게 경위서 제출 및 이단옹호 추천서 취하 요청 공문을 발송한 바, 이에 대한 예영수씨의 서면 경위서가 제출되어 연구에 착수하다. 

Ⅱ. 연구 보고

1) 예영수씨는 본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박윤식씨의 저서에 대한 서평에서 다음과 같이 박윤식씨를 옹호했을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책을 추천한 바 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한국교회의 성도들이 하나님과의 횃불 언약이 성취되는 만남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85세 된 갈렙이 40세의 용장처럼 정복하고 승리하는 것처럼 박윤식 목사님도 정복하고 승리하는 갈렙의 축복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박윤식씨의『잊어버렸던 만남』에 대한 추천서 중)

“『영원히 꺼지지 않는 언약의 등불』을 읽고 있노라면, 저자인 박윤식 목사님의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노익장(老益壯)의 모습이 그려지는 것 같아 흥미진진합니다. 이 좋은 책에는 저자의 뼈를 깎는 각고(刻苦)의 연구와 노력 그리고 혼신의 힘을 기울여 저술한 정성이 담겨져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이 책을 대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구속사를 통한 믿음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설파(說破)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저술한 저자가 다른 사람에게서는 찾기 어려운 비범하고 깊은 영적 통찰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이 책은 성경의 개인적인 연구를 위해서나 교회적 차원의 공부를 위해서 지대한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합니다.” (박윤식씨의 저서『영원히 꺼지지 않는 언약의 등불』에 대한 추천서 중)

2) 예영수씨는 2009년 제94회 총회에서 본 교단이 “비성경적 기독교이단”으로 규정한 변승우씨의 저서에 대해서도 다음과 같이 옹호적인 추천사를 게재한 바 있다. 

“나는 최근에 우연히 변승우 목사의『대 부흥이 오고 있다!』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그의 성경과 교회사에 대한 풍부한 지식에 접하면서 ‘책을 많이 읽은 목사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변 목사는 예수님에 관해서 아는 것보다 예수님을 아는 것, 즉 예수님과의 만남을 중요시하는 목사임을 알게 되었다.” (변승우씨의 저서『지혜와 계시의 영』에 대한 추천서 중)

“변승우 목사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지혜와 계시의 영’의 역사를 확신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지혜와 계시의 영’을 사모하고 구해서 받으라고 외친다. 왜냐하면 이 책에서 나오는 대로 ‘지혜와 계시의 영’으로부터 주어지는 지혜와 계시는 설교에 역동적인 생명을 불어넣어 주고 중보기도가 실제로 이루어지게 하기 때문이다.” (변승우씨의 저서『지혜와 계시의 영』에 대한 추천서 중)

3) 이에 대해 예영수씨는 아래와 같이 서면으로 경위서를 두 차례에 걸쳐 제출했다.

첫 번째 경위서에 따르면, 박윤식씨 측에서 예영수씨에게 서평을 부탁했고, “장신대에서 배운 실력으로 읽어보니 좋은 책이라 생각”해 “본인이 생각한 대로 서평을 썼습니다.”라고 서평작성의 이유를 밝히고, 다른 추천자들의 면면과 그들의 추천을 보고, 박윤식씨의 저서가 “대단한 책임을 인정하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학자들은 단순하여 서평이나 추천을 하는 책이 잘 되었으면 왜 잘되었는지, 잘못 되었으면 왜 잘못 되었는지에 대해서 책 자체만의 내용을 근거로 진솔하게 평이나 추천을 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과거의 정치 신학 사상은 잘 모르고 있으며 책 내용과는 관계가 없기 때문에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 경향입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서 예영수씨는 자신의 서평에 “교리적으로 신학적으로 잘못 된 점이 있으면 지적해 주시면 모든 것을 수용하여 저자에게도 시정하도록 권유할 것”이지만, 본 교단이 “너무나 미미한 작은 문제인 학자의 서평 하나 때문에 회의까지 하시고 연락까지 취하게 된 일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함과 동시에 좀 의아한 느낌마저 들기도 합니다.”라고 경위서를 마무리 했다. 

두 번째 경위서에서 예영수씨는, “이단옹호라는 말을 붙이는 것은 정치적인 발상”이라고 생각하지만, “본 교단(예장통합)에 소속된 목사로서 박윤식씨가 이단으로 규정되었다는 사실을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은 학자로서 처신에 신중하지 못했음을 깊이 사과를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Ⅲ. 연구 결론

예영수씨는 본 교단 서울동노회 소속 은퇴목사이다. 비록 ‘개인’의 생각이고 ‘학자’의 판단에 따라 추천서를 작성했다고는 하나, 본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박윤식씨와 변승우씨 등에 대한 추천은, 본 교단 목사로서 그 파급효과 및 영향력을 고려할 때 적절하지 않다. 특히 본 교단 은퇴목사로서 예영수씨가 소속 교단의 입장에 반한 의견을 피력하여, 교인들에게 혼란을 초래했고, 이를 이단들이 악용하여 이단옹호의 결과를 초래했다. 예영수씨가 경위서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 문제는 결코 “미미한 작은 문제”가 아니다. 예영수씨는 본 교단의 추천서 철회 요청을 “의아한 느낌”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본인의 추천이 본 교단 소속 신앙인들에게 끼칠 혼란과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하여, 본 교단이 규정한 이단들에 대한 옹호활동을 중단해야 한다. 

Ⅳ. 참고 자료 목록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회의록” (제95회기 5차, 6차)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박윤식씨(대성교회)에 대한 연구보고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변승우씨(큰믿음교회)에 대한 연구보고서.”
예영수. “박윤식씨의 저서 『잊어버렸던 만남』에 대한 추천서.”
예영수. “박윤식씨의 저서 『영원히 꺼지지 않는 언약의 등불』에 대한 추천서.”
예영수. “박윤식씨의 저서 『영원한 언약 속의 신비롭고 오묘한 설비』에 대한 추천서.”
예영수. “변승우씨의 저서 『지혜와 계시의 영』에 대한 추천서.”
예영수. “경위서” (2011.2.21).
예영수. “경위서” (2011.7.1).
이 글은 인터넷신문 <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  2011년 9월 30일자에 나온 글입니다. Copyrightⓒ<교회와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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