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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구원파측, 자신들 방해말라며 성명서 발표
2010년 05월 03일 (월) 15:30:56 전정희 기자 gasuri48@amennews.com
소위 구원파 박옥수 씨(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측이 최근 ‘한기총은 더 이상 교인들이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듣지 못하도록 막지 말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 씨 측은 기쁜소식선교회 장로회 회장 도영대 씨 명의로 <주간 기쁜소식> 4월 11일자에 발표한 성명서에서 “대전도집회를 할 때 한기총 등은 CBS나 국민일보 등의 매체를 통해 ‘이단주의보’니 ‘이단경계령’이니 해가면서 교인들이 기쁜소식선교회와 박옥수 목사의 복음전도집회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여러 번 훼방해왔다”며 “개(個) 교회에서도 (기쁜소식선교회의)집회에 참석하면 ‘가정파탄 난다’, ‘신변에 큰일이 일어난다’며 일부 목사들이 교인들에게 겁을 주며 속여 왔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박 씨 측은 △진리를 사모하는 사람들은 당신이 속한 교회가 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진리가 없는 교회라면 속히 떠나 기쁜소식선교회로 오라! △마음의 죄 문제를 온전하게 해결해주지 못하는 능력 없는 말씀에 더 이상 머무르지 말고 죄를 눈처럼 희게 씻어주고 의인으로 거듭나게 하는 참된 복음 앞으로 나아오라!고 촉구했다.

박 씨 측은 또 정통교회에 대해 “자기들이 교인들의 영혼의 문제를 말씀으로 풀어주지도 못하면서 박옥수 목사의 설교를 듣지 못하도록 교인단속을 일삼는 것”이라며 “사실은 교인단속 차원보다도 영혼의 갈증, 죄 문제 등을 해결해줄 능력의 말씀이 없으니까 교인들의 관심의 방향을 이단시비로 돌리려는 저의마저 보인다”고 주장했다.

   
▲ "한기총과 일부 기성교회 목사들은 박옥수 목사의 설교를 기성 교인들이 들을 수 있도록 방해하지 말라"는 박옥수 씨 측의 성명서. 2010년 4월 18일자 <주간 기쁜소식> 8면.
자신들이 이렇게 훼방 받는 이유는 박옥수 씨가 참된 교회의 개혁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기독교 역사를 보면 어느 시대든 교회가 부패해갈 때마다 참된 교회와 종이 일어나 개혁을 해나갔다. 그때 어김없이 부패한 기성교회는 참된 교회를 훼방했는데 지금도 그러한 양상이다. 기쁜소식선교회와 박옥수 목사는 사역의 본을 보이며 전 세계를 개혁해나가고 있지만, 거짓된 일부 기성교회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까지 나서서 비방과 음해를 서슴지 않고 있다.”

성명서를 발표한 박 씨측은 자신들도 오랫동안 거짓말을 일삼는 목사들에게 속아 기쁜소식선교회와 박옥수 목사가 이단인줄로만 알았는데, 막상 책을 통해 인터넷을 통해 말씀을 접해보니까 설교가 너무나 복음적이고 은혜로웠다며, ‘속았다’는 마음에 더 이상 다른 교인들이 속지 않기를 바라면서 담대히 외친다고 밝혔다.

박옥수 씨 측은 이외에도 <주간 기쁜소식> 4월 18일자에 게재한 ‘그리스도 없는 기성교회-한국교회, 무엇이 본질적인 문제인가?’라는 글에서도 “이단시비의 본질은 교인단속”이라고 주장했다.

이 글에서 박 씨 측은 “기성교회가 교인들을 거듭남의 확신으로 이끌어주지 못한다”며 “그건 목회자들도 거듭나지 못했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그렇기 때문에 정통교회가 교인들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자신들에 대한 이단시비에 더욱 골몰한다는 것이다.

“영혼의 갈증을 풀어주지 못하고 영혼의 가장 중요한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야만 한다. 특히 ‘구원’, ‘죄 사함’, ‘거듭남’을 강조하는 복음적인 교회에 대하여 ‘이단’으로 매도한다. 그 이유는 교인들이 죄 사함을 받고 거듭나서 그쪽 교회로 넘어가면, 교인들을 빼앗길 뿐 아니라 자기들이 거듭나지 못한 교회로 드러나기 때문인 것이다.”

특히 박 씨 측은 “이단시비의 본질은 교인단속”이라며 “터무니없는 ‘이단가결’이나 근거 없는 ‘이단시비’ 역시 …본질적인 문제를 가려보려는 불쌍한 시도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정통교회의 도덕적인 타락이나 부패보다 더 본질적인 문제는 거듭남으로 이끌어주지 못한다는 데 있다는 비판이다.

“백번 양보하여 목회자도 인간이기에 죄를 지을 수 있다고 하자. 또 교회의 재정이나 운영에 있어서 비리가 있을 수 있다고 하자. 그걸 실수나 허물로 돌린다 해도 교인들을 ‘거듭난 의인’으로 이끌어주지 못하고 있다면, 그건 하나님의 교회일 수 없다는 것이다. …도덕적인 타락이나 부패보다 더 본질적인 문제가 바로 이것, 거듭남으로 이끌어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 "그리스도 없는 기성교회"라는 제목의 박옥수 씨 측의 글. 2010년 4월 18일자 <주간 기쁜소식> 5면.
박옥수 씨측의 이런 주장들은 오는 4월 26일부터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있을 봄 정기 대형 공개집회(박옥수 성경세미나)를 앞두고 현재 인터넷과 전단지를 통해 홍보용으로 배포되고 있어 성도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예장 통합측은 박옥수 씨에 대해 “믿음의 한 가지 기능인 깨달음만으로 구원받는다는 주장은 영지주의적 사고임에 틀림이 없으며, 구원의 확신이 곧 구원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구원의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롬 9:16)을 무시하는 처사이다. 또한 구원을 위한 단회적 회개와 성화를 위한 반복적 회개를 구별하지 못하는 것이나,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하면 지옥간다는 주장은 성경의 가르침에 위배되는 명백한 이단이다”며 1992년 77회 총회에서 이단으로 규정했다.

   
▲ 오는 4월 26일부터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릴 예정인 박옥수 씨의 공개집회(성경세미나) 인터넷 광고(위). 광고를 클릭하면 집회광고와 성명서가 나온다(아래).
또한 예장 고신측은 1991년 41회 총회에서 ‘이단’으로, 예장 합동측은 2008년 93회 총회에서 ‘이단’으로 각각 규정하는 등 소위 구원파는 한국교회 주요교단이 대부분 이단으로 규정한 집단이다.

다음은 예장 합동 교단의 <구원파에 대한 제93회 총회연구보고서> 전문이다.

구원파에 대한 제93회 총회연구보고

1) 설립배경

한국교회를 어지럽히는 이단 중 가장 분별하기 힘든 이단이 구원파일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경전을 갖고 있지 않다. 그리고 일반 이단들의 특징인 교주 사상도 희박하다. 그들은 성경해석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주장하기 때문에 평신도들이 이들의 주장의 오류를 간파하기는 쉽지 않다. 이들은 기존 교인들의 취약점인 구원의 확신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 때문에 평신도들은 쉽게 이들의 주장에 동화되어 빠져들고 만다.

구원파는 사회적으로 대변혁기였던 1960년대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외국인에게 교리를 전수받은 한국인들에 의해 국내에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 구원파의 교리를 전수했던 외국인 선교사들은 공통적으로 체계적인 신학 공부를 하지 않은 사람들이었다. 그들의 세계관은 당시 기성교회 안에는 복음이 없고 구원받은 목회자가 거의 없다는 것이었다. 이런 시각을 갖고 제자들을 양성했다. 특히 딕욕 선교사는 기성교회를 반 복음적인 세력으로 보고 있었으며 체계적인 신학공부를 하는 것은 믿음을 버리고 세상으로 타락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구 원파 중 유병언 씨는 딕욕이라는 미국인으로부터 복음을 깨달았다는 사람이고 권신찬 씨는 같은 시기에 화란인 독립 선교사 길기수에게 영향을 받고 침례를 받았다. 유병언 씨 계열은 기독교복음침례회라는 간판을 걸고 서울 삼각지에 위치한 서울교회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10여개 국내 지부를 두고 있다.

이요한 계열의 지도자인 이요한 씨는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일하다가 1983년 이탈한 후 대한예수교침례회를 만들어 또 다른 구원파를 이끌고 있다. 경기도 안양의 인덕원역 4거리에 위치한 서울중앙교회를 비롯해 전국에 141개 교회, 해외에 80여개 교회, 4만5000여 명의 신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박옥수 씨는 1960년대 초에 딕욕·게이스그래스·데릭얼 등 독립 선교사들이 운영하던 대구 성경학교에서 잠시 함께 공부한 적이 있는 권신찬 유병언씨와 결별하고 1968년 미국인 선교사 딕욕에게 목사 안수를 받고 1971년 대구 계명대 앞에 대구 중앙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 서울·대전 등 전국 도시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그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기쁜소식 강남교회를 중심으로 2004년 현재 국내에 225개(300여명의 교역자)지교회와 해외에 70개의 지교회(100여명의 선교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1년에는 국제청소년연합(IYF: International Youth Federation)이라는 단체를 창립하여 80개 이상의 대학에서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포교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대학교 캠퍼스에 IYF라는 동아리 이름으로 영어 회화를 무료로 가르쳐주며 학생들에게 접근하기도 한다. 매년 IYF 세계대회, 사진전시회 중고생 및 대학생 영어말하기대회를 열어 젊은이들을 상대로 포교 활동을 하고 기쁜소식선교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인터넷으로 박옥수 씨의 설교를 생중계하고 있다.

이 들은 독일, 미국, 일본, 모스크바, 파라과이 등에까지 진출하여 정통교회를 미혹하고 있다. 교세는 약 1만 명으로 추산되는 이들은 기쁜소식선교회(Good News Mission), gnn방송국, 기쁜소식사, 월간기쁜소식, 링컨학교라는 대안학교도 갖고 있다.

2) 구원파의 신학적 문제점

(1) 회개론
모든 이단들이 정통교회의 약점을 찾아 공격하고, 기성교인들의 체계나 확신을 뒤흔들어 자기들만의 구원을 주장하는 것처럼 구원파는 회개문제를 그렇게 사용한다. 즉 기성교인들이 회개하는 모습을 공격하기 위하여 새벽마다 울고불고하는 것이 회개가 아니라는 것이요, 또한 회개란 단어를 구원받은 후에 죄를 자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데는 적용시키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구원받은 자는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 논리적 근거는 이것이다. 회개란 ‘돌이킨다’는 말로써 세상에서 하나님께로 한 번 돌이켰기 때문에 더 이상 돌이킬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다시 설명하면 회개란 오직 구원을 위해 돌이키는 행위로써 우리의 구원의 확신은 하나님께서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를 다 사해 주셨다는 것을 받아들임으로만 가능한데 이미 사해준 죄를 또 다시 사해 달라고 울고불고 회개할 필요가 없으며, 그런 점에서 회개한다는 것은 사죄의 확신이 없는 증거가 된다는 것이요, 결국 울고불고 회개하는 자들은 구원받지 못한 지옥의 자식이라고 단정해 버리는 것이다. 또한 사람들이 자기의 죄를 고백할 때 죄인임을 고백하고 회개하지 않기 때문에 백 날을 울고불고 회개해도 구원을 받지 못한다고 정죄해버리는 것이 구원파이다.

(2) 인죄론
구원파는 죄인이냐 의인이냐를 물어서 상대가 죄인이라고 답하면 천국은 의인만 가는 곳이요, 지옥은 죄인이 가는 곳이니 지옥에 간다고 말한다. 물론 우리는 신분적으로 의인임에 틀림이 없다. 오직 예수님의 공로 때문에 죄인을 의인으로 여겨주시는 것이다. 더욱이 기억해야 할 것은 성도가 믿음으로 의인이 되었다고 해도 죄를 안 짓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죄를 짓는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감사 외에 뽐낼 것도 예수님의 공로 외의 자랑할 것도 없다.

그 런데 구원파의 문제는 어디에 있느냐, 의인이냐, 죄인이냐를 물어서 “죄인이다”라고 하면 지옥의 자식으로 정죄해버린다. 믿음으로 의인이 되었음을 강조하던 바울은 자신을 죄인의 괴수라고 고백했다(딤전 1:15). 13절에서는 자신이 훼방자요, 행악자였음을 과거시제로 밝히고 나서 죄인임을 고백할 때는 현재시제로 말했다는 것이다.

(3) 구원론
이들은 ‘깨달음’을 통해서 구원받는다고 한다.
권신찬 씨가 ‘죄사함을 깨닫고’ 유병언 씨가 ‘복음을 깨닫고’ 이요한 씨가 ‘중생을 경험하고’ 박옥수 씨가 ‘거듭난 체험’을 했다는 것은 같은 뜻으로서 ‘깨닫고 거듭나야 구원을 받는다’면서 그 구원받은 시각(영적생일)을 알아야 한다고 하며, 육적생일을 기억하는 것과 같이 영적생일을 기억해야 구원받은 증거라고 주장한다. 이들의 말에 따르면 육적생일은 부모나 타인에 의해서 알 수밖에 없는 것인데 영적생일도 타인이 가르쳐 주어야 알 수 있다는 오류가 발생하게 되었으며, 무엇보다도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며 그 깨달음은 믿음에서 오는 것으로 깨달음 자체가 믿음의 전부가 될 수 없는데, 저들은 구원 에 대한 피동적 깨달음 자체가 구원을 얻게 하는 것처럼 주장하여 영지주의적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다.

구 원받은 날짜와 시간을 모른다고 해도 구원의 확신이 있을 수 있다. 어떤 사람이 자신의 출생 년, 월, 일, 시, 장소를 모른다고 해서 그 부모로부터의 출생을 부정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구원의 확신에 관한 문제도 그렇다. 구원받은 날짜와 시간, 장소를 알고 있을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다.

(4) 율법폐기론
구원파는 율법은 십자가에서 끝난 것이기 때문에 구원 받은 사람은 더 이상 율법의 규범에 묶여 가책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주일성수, 십일조, 금식, 새벽기도, 기도생활까지도 율법이라고 하여 부인하고 있다. 구원받을 때 율법에서 완전히 해방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규범에 매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율법의 폐기론은 분명한 이단 교리로서 여러 가지의 문제가 있다. 율법이 없어졌다고 하면 우선 죄가 성립이 될 수 없다. 그래서 구원파는 죄를 지어도 회개할 필요가 없다는 교리를 가르치게 된다. 결국 죄를 지어도 죄가 아니라면 방종의 삶이 된다. 뿐만 아니라 성화의 삶도 없어지게 된다.

그러나 성경이 율법이 폐했다고 말씀할 때는 그 율법이 구약의 이스라엘에게 해당되는 율법일 경우에 한해서다. 구약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셨던 모든 율례와 법도 즉 모세의 율법은 다 십자가로 폐한 것이 분명하다. 예를 들어서 할례나 제사제도나 절기 등의 율법이 폐해졌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가 그러한 규례들을 행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 여러 부분에 율법이 폐했다고 기록됐다.

그러나 그 일부분인 도덕적인 윤리규범은 신약에 와서 다시 강조되었다. 이러한 율법은 아직도 폐하지 않은 것이고 새 계명으로 주신 것이다.

3) 연구결론
믿음의 한 가지 기능인 깨달음으로 구원받는다는 이들의 주장은 영지주의적 사고임에 틀림이 없으며, 구원의 확신이 곧 구원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구원의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롬 9:16)을 무시하는 처사이다. 또한 구원을 위한 단회적 회개와 성화를 위한 반복적 회개를 구별하지 못하는 것이나,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하면 지옥에 간다는 주장, 구원받은 날짜를 알아야 구원받은 것이다는 주장, 율법 폐기론적 성향은 성경의 가르침에 위배되는 명백한 이단사상으로 사료된다.

이 글은 인터넷신문 <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  2010년 4월 27일자에 나온 글입니다. Copyrightⓒ<교회와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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