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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예수님만을 증거 하겠습니다(안증회 탈퇴 간증)
2002년 01월 01일 (화) 16:30:32 상담소 webmaster@jesus114.net

 

어떤 아주머니가 가게로 들어왔습니다. 그러면서 일반 기성교회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며 일요일 예배, 크리스마스, 십자가 등이 우상이라고 하면서 성경에는 없는 내용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저의 죄와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치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이것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느니라.”

이 말씀에 저는 통회의 눈물과 기쁨의 감사를 하나님께 드립니다. 저에게 이미 구원을 허락 하셨건만 깨닫지 못하고 탕자처럼 세상에서 만신창이가 되어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확신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저의 잘못, 무지함을 꼬치꼬치 묻지 않으시고 이미 용서하시고 참고 돌아오기를 기다리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립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동기는 저의 무지함과 믿음 생활이 부끄럽지만 저와 같은 희생자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모태신앙인이었지만 구원의 확신이 없이 습관처럼 신앙생활을 해 왔습니다. 결혼 후에는 더더욱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마음속에는 하나님을 사모하고 있었지만 행함이 없는 믿음이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어떤 아주머니가 가게로 들어왔습니다, 같은 건물에 살고 있다면서 친하게 말을 걸어 왔습니다. 장사 잘 되느냐고 물어 보면서 성경책을 보더니 교회에 다니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지금은 쉬고 있지만 앞으로 다닐 거라고 했더니 하나님의 법에 대해 알고 있느냐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반 기성교회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며 일요일 예배, 크리스마스, 십자가 등이 우상이라고 하면서 성경에는 없는 내용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처음 듣는 내용이라 화가 나면서도 아주머니의 말을 귀담아 듣게 되었습니다. 성경에는 일요일이 아닌 안식일. 크리스마스가 아닌 유월절이 있다고 했습니다, 며칠동안 그들의 가르침을 들었습니다. 예수님과 사도들이 안식일과 유월절 지킨 성경구절을 찾아주면서,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친다는 구절도 보여주면서 예언이 성취된 부분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저는 이제 진리를 만났다고 생각했습니다.

너무도 새로운 것이 많이 있었습니다, 성경에는 새이름이 있고, 재림예수도 육하원칙에 의해 재림한다는 내용, 또한 성경에 어머니가 있다고도 했습니다,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고 성경구절을 찾아서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때론 정말일까? 하고 의심도 했지만 만약에 사실이라면 나만 구원 못받고 지옥 가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저는 그들의 가르침대로 따르기로 했습니다. 다른 책도 아닌 성경에 확실히 있는 것을 확인했으므로 믿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안상홍증인회 하나님의 교회에 가서 침례를 받고 떡, 포도주를 먹은 후에 목사님께서 목메어 죽인 짐승고기와 생피는 먹지 말라고 했습니다. 또 우상의 제물도 절대 먹으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귀신과 교제한다고 했습니다. 안상홍증인회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남편에게는 말하지 말고 다니라고 했습니다. 지혜롭지 못해서 괜히 핍박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교회 식구들의 모습도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겸손하고 예의바른 모습이 너무 어색해 보이기까지 하였습니다. 기도할 때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긴 했는데 귀에 익숙지 않은 이름이었습니다. 저는 목사님께 물어 보았습니다. 성부, 성자, 성령 마지막 누구 이름으로 기도 하셨냐고 하니까 그냥 웃기만 하였습니다.

나중에 집사님에게 물어보니까 계시록에 보면 예수님의 새이름이 있는데 그분 이름이라고 했습니다. 그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니 '안상홍' 이라고 했습니다. 성경에 있다면서 계시록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분이 재림예수라고 했는데도 저는 별다른 문제를 삼지 않았습니다. 육하원칙에 의해 이미 성경에서 확인한 부분이기 때문이었습니다.
37년 재림하시고 올리워 가셨고 육적인 아버지와 어머니가 계시듯 하나님도 아버지 어머니가 계시다고 하면서 창세기를 펴주었습니다. 이상하게 느끼시겠지만 이 모든 것이 다 믿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안상홍 씨가 여호와이며, 성령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났던 저는 정말 그분이 이분(안상홍) 이었구나 하면서 이 죄인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37년 예언을 이루시려고 다시 오신 분이었구나 하면서 이제부터는 진정 그리스도인처럼 살아 보리라 다짐했습니다. 아이들도 침례받게 하고 예수님 이름 대신 안상홍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크리스마스 때마다 츄리 만들고 선물 주고받고 했던 것들을 모두 한꺼번에 다 버렸습니다.

안식일도 지키고 삼일예배도 지키고 첫번째 유월절을 지킬 때에는 너무도 엄숙하고 경건했습니다. 유월절의 떡과 포도주를 먹으면 모든 재앙을 면케 하시고 그 날에 먹는 떡과 포도주만이 영생을 주신다는 요 6장 53절 말씀을 믿고 또 믿었습니다. 남편 몰래 다니기가 힘들었지만 아르바이트 학생 몰래몰래 써가면서 거짓말하면서 지키게 되었습니다.

남편 몰래 다니는 자매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들켜서 두들겨 맞아서 퍼렇게 멍이 든 사람도 있고 교회에 와서 때리고 머리채 잡아 흔들고 질질 끌고가는 사람도 있었지만 당사자들은 당연한 것처럼 여기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성도들은 울면서 하나님께(안상홍, 장길자) 기도했습니다. 마귀들을 물리쳐 달라고 말입니다. 어떤 집사님 남편도 교회에 와서 행패를 부린 후에 교통사고가 났는데 하나님께서(안상홍, 장길자) 치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장길자)의 자녀를 괴롭히면 온전할 수없다고 했습니다. 그런 말이 나올 때마다 이런 말을 믿어야 하나, 말아야 되나 하면서도 눈에 보이는 하나님(장길자) 때문에 두렵기도 했습니다.

저에게도 어느덧 핍박이 다가왔습니다.

남편이 제 가방을 뒤져 새노래 책을 보았던 모양입니다. "무슨 사람이 하나님이냐"고 "안상홍이 누구냐"고 "도대체 네가 제 정신이냐"고 "정신 차리라"고 소리를 지르고 했지만 저는 처음엔 두려웠지만 나중엔 이해시키려고 했습니다. 성경에는 재림 예수님이 계신다, 하나님의 교회(안상홍증인회)는 성경대로 하는 교회라고 다윗의 위로 오신 분이 바로 그분이라고, 성경에는 안식일, 유월절이 있다고 마구 떠들어댔습니다.

남편이 교회에(안상홍증인회 하나님의 교회) 불을 질러 버린다고 그랬더니 당회장님은 그런 일은 당연한 이치라고 초림예수도 핍박받고 이단이라고 했다면서 오히려 편안하게 생각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괜찮다고 걱정할 것 없다면서 오히려 저를 위로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집사님 남편처럼 교통사고라도 날까봐 그게 제일 걱정되었습니다. 저는 남편을 무척 사랑했거든요. 진리 때문에 저를 때리고 협박해도 날마다 눈물로 살아가고 있었지만 그렇게 되는 것은 바라지 않았거든요. 남편과 같이 신앙생활 열심히 해서 같이 천국 가고픈 생각에 아무리 힘든 핍박도 당하면 당할수록 참고 견디어야 된다는 것을 배웠거든요. 교회(안상홍증인회)에서도 핍박받는 식구들이 있으면 위로해주고 같이 울고 어머니(장길자)께서도 가슴 아파하신다면서 용기를 주고 조금만 참고 견디고 이기자고 말입니다.

절기가 되면 더욱더 절실해집니다. 성전건축 해야 된다면서 성도들에게 헌금을 바치도록 유도합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하나님께서(장길자) 돈을 바라시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마음, 믿음을 보신다고 말입니다. 모든 성도들은 하나님이(장길자) 주시는 말씀대로 로봇 처럼 따라합니다.

신문, 방송을 통해 모든 재해, 재난, Y2K 등 이 세상이 종말시대라는 것을 부각시켰습니다. Y2K가 성경에 나오는 살육기계라고 말하면서 컴퓨터 오작동으로 핵전쟁이 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 것에 욕심 내지 말고 불타 없어지기 전에 하나님께 많이 드려야 된다고 말합니다. 성경엔 2000년이 없다고 하면서 종말을 외치고 있습니다.

너무 어처구니없는 일이지요. 어떤 자매는 남편 몰래 500만원을 빌려서 바치고, 어떤 자매는 전셋집에서 월세로 바꾸고 나머지는 교회에 모두 바치고, 또 어떤 집사님은 몇 년 전에 모든 재산을 교회(안상홍증인회 하나님의 교회)에 전부 바치고 교회(안상홍증인회 하나님의 교회)로 들어와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따로 방이 있긴 한데 그 집사님 내외분만이 쓰는 방이 아니고 성도들, 아이들 모두 함께 사용합니다. 잠잘 때만 부부 방이 되는 것 같습니다.

열악한 환경, 비위생적인 환경인데도 별 문제없이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것도 행복한 모습으로 말입니다. 그리고 목사님, 집사님들을 보면 아이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복음생활에 불편하다는 것 때문에 아이도 낳지 않고 지내는 신혼부부도 있습니다. 2000년이 없다는 이유로 아이를 낳으면 힘이 든다하여 낳지 않고 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이라 하여 믿지 않는 남편에게 버림받은 사람, 돌아오면 받아주겠다며 지금도 재혼하지 않고 아이들과 살아가는 남편도 있습니다. 날마다 교회에 가서 살다시피 하는 집사님의 남편은 술로 생활하고 힘들어합니다. 어느 날은 부인이 늦게까지 저희 가게에 있었는데 술취한 모습으로 벌거벗은 모양으로 식칼을 들고 나와 죽인다고 협박까지 했습니다. 남편 몰래 보험 해약하고 친정엄마에게 대출해달라고 해서 갖다바치고 믿음이 연약해서 하지 못하는 사람에겐 개인적으로 상담도 합니다. 종이에 총재산을 써서 언제까지 납기일을 적고 그때까지 약속을 지킬 것을 다짐받습니다.

그렇게 약속을 지켜야만 하나님께(안상홍, 장길자) 복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어머니께서(장길자) 총재산을 적은 사람은 큰복을 받을 것이라고까지 하셨다고 집사님을 통해 들었습니다. 할 수 있는 한도액을 적어서 내고 그 액수대로 드린 사람은 복 받는다고 하셨다고 했습니다.

몇 달 지나서 총재산 적어 낸 사람, 즉 저 같은 사람은 그 약속을 지킬 수가 없었습니다. 얼마 되진 않지만 전세보증금, 가게보증금으로 묶여 있었기 때문에 할 수 없어서 저는 날마다 울며 기도했습니다. 상담도 했습니다. 안타깝게 생각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어머니(장길자)께서 말씀하셨대요. 사르밧 과부와 엘리아 내용을 말하면서 사르밧 과부의 밀가루 통은 달라고 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조금씩 되는대로 갚아 나가라고 기회를 주셨다 라고 했습니다.

성도들은 어머니(장길자)께 감사하다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도 앞으로 전도 많이 해서 하나님(장길자)께 기쁨 드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죄인 하나를 회개시키면 하나님(안상홍, 장길자)께서 기뻐하신다고 했으니까요. 그 동안 남편은 남편대로 괴로워하고 어떨 땐 잘해주고, 협박하고 화장품 사주고 하면서 마음을 바꿔 보려고 무던히 애를 썼지만 그런 것으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만 나가지 않으면 다른 일반교회에 같이 가겠다고 약속했지만 저는 성경대로 하지 않는 교회, 내가 싫어하는 교회는 가라고 하고 내가 가겠다는 교회는 왜 못 가게 하느냐고 서로 언성을 높여 날마다 싸우다시피 했습니다.

1999년 마지막 유월절을 지키고 나면 어떤 일들이 일어날 거라면서 하나님의(안상홍, 장길자) 능력을 보게 될 것이라며 󰡐죽도록 충성󰡑하지 못하면 천국엔 가지 못한다 하였습니다. 저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떤 집사님은 저에게 아침에 전도 나오지 않으면 이제는 큰일난다면서 제가 열심히 전도해야만 불쌍한 남편도 구원 받게 된다고 했습니다. 어머니께서(장길자) 말씀하셨다고 하면서 남편이 하나님(장길자)보다 무서우면 남편과 같이 지옥에 간다고 했습니다. 이 시대의 구원자(장길자)가 말씀하는 것이 법이요, 진리요, 생명을 얻는 길이라 했습니다.

전 그날부터 아침에 남편 가게 가서 도와주던 것을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천국 가려면 하나님(장길자)말씀대로 해야 한다면서 교회로(안상홍증인회) 가겠다고 했더니 남편은 기가 막힌 모양이었습니다. 그 날부터 우리는 서로 마주치는 것조차 힘든 관계가 되어 버렸습니다. 서로 책임감으로 의무감으로 지내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이렇게 살 바엔 집을 나가라고 했습니다. 필요 없다는 이유로 말입니다. 전 절대 집을 나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남편은 그럼 내가 나가겠다고 짐을 쌌습니다. 남편은 가게로 갔습니다. 괴로운 뒷모습을 볼 때 정말 눈물이 나왔습니다. 하나님(안상홍)을 믿고 천국 가려고 하는 것이 뭐가 그리 나쁜 것인지 정말 남편이 원망스럽기까지 했습니다. 부인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데….

며칠 뒤에 제가 남편에게 가서 같이 집에 가자고 했더니 조용히 따라와 주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장길자)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날 밤 남편은 이제부터는 아이들 앞에서도 나쁜 아빠가 되지 않고 저에게도 다시는 소리 지르지도 않고 때리지도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약속이 이루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집사님께 그 얘기를 하니까 그래도 고삐를 늦추면 안 된다고 하면서 이제는 콘스탄틴 방법을 쓰는 거니까 다 된 밥에 코 빠트리지 말고 정신차리라고 하셨습니다.

모처럼 전도하게 된 저는 열심히 전도했습니다. 목사님께서 성가대원으로 뽑아주셨는데도 열매 맺을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하는 생각에 노래 못한다는 핑계로 하지 않고 전도를 열심히 했습니다.

남편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작은애를 시켜 전화하면 아빠는 한숨만 쉬고 계신다면서 울먹입니다. 정말 어떤 땐 생지옥이 따로 없었습니다. 결혼 16년 동안 이렇게 괴로운 나날은 없었습니다. 천국 가기가 이렇게 힘든 줄은 몰랐습니다. 아이들도 아빠 눈치 봐야되고 항상 불안해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아빠의 마음을 잡아주세요󰡓 하고 하나님께 기도 드렸습니다. 아빠도 꼭 천국 가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작은 아이는 아빠 걱정에 식사 때마다 안부전화를 했습니다. 식사 때마다 제가 차려드렸는데 전도한다고 가게를 가지 않게 되니까 작은 아이가 울먹입니다. 아빠는 조금만 배고파도 못 참는데…. 그럼 저는 또 아이에게 뭐 하러 전화 하냐고 하면서 또 눈물 흘리고 그러면서 또 기도하고….

며칠 동안 남편은 술도 먹지 않고 밝은 얼굴은 아니지만 일찍일찍 퇴근해서 제가 준비한 저녁을 드시고 곧바로 방에 가서 잠을 청합니다. 제가 기분이 어떤가 해서 방에 들어가니깐 따로 방을 쓰자고 했습니다. 제 얼굴을 보기가 너무 힘들다고 하면서 진지하게 말했습니다. 정말 남편이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저도 남편 위해 힘든 것 참고 있는데 말입니다. 그냥 포기하고 부인의 말을 믿고 인정하면 되는데 웬 고집이 그렇게 센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천국에 갈 수 있다는데 말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시댁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시아버님께서 시어머니가 쓰러지셔서 내려와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전 내려가겠다고 했습니다. 일요일 새벽에 남편과 불편한 관계였지만 그 불편함이 저 때문에 일어난 것이었기 때문에 저는 감수하고 아이들과 같이 군산에 내려갔습니다. 저는 기분 전환하려고 남편에게 자꾸 말을 걸었지만 남편은 대꾸하는 것조차도 힘들어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상한 생각이 들었지만 피곤해서 그러나 보다 하면서 눈치만 보면서 그냥 앉아만 있었습니다.

시댁에 도착해서는 아무 일도 없는 양 저는 호들갑을 떨었습니다. 원래 성격대로 하려고 더 노력했습니다. 느낌은 이상했지만 별로 이상한 점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어머님은 크게 편찮으시지 않으셨습니다.

7시에 아침을 먹고 집안을 치우고 좀 자려고 누웠습니다. 남편이 조금 달라진 모습으로 말을 걸어 왔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놀라지 말라고 했습니다.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니까 저만 모르게 계획이 있었던 것이었어요. 친정아버님도 조금 있으니까 오시고 양쪽 집안 어른께 저 모르게 다 말씀드렸던 것이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이혼할 생각하고 이혼하기 전에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한 가지 방법을 쓰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전에 남편이 이런 물음을 했었거든요. 안식일, 유월절 깨는 사람이 있으면 어쩔 거냐고. 그래서 저는 안식일, 유월절 깨는 목사님이 있으면 그 교회에 나가겠다고 했었는데 혼자서 여기저기 알아보았었나 봅니다.

TV에 나온 안상홍증인회 하나님의 교회에 대해서 더욱더 알아보고 왜 이단인가라는 것들이나 안식일, 유월절만 깨뜨리는 분이 있으면 제가 나온다고 했기 때문에 그런 분을 찾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부모님과 함께 갈 곳이 있다고 했습니다. 유월절, 안식일을 깰 수 있는 분이 있으니까 만나러 가자고 하기에 저는 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만 나중에 굳이 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같이 갔습니다.

2시간 소요 끝에 전주성산교회에 도착했습니다. 진용식 목사님이라고 소개하셨지만 저는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기성교회 목사님을 전도할 때 만나보았지만 별로 아는 것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성경에는 안식일이 예배일이라고 제가 말씀을 드리니까 그 목사님은 일요일 예배가 성경에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디 있느냐면서 몇 장, 몇 절을 알려달라고 하니까 히브리서 4장에서 ‘다른 날’이 바로 안식일이 아니라 일요일 예배라고 했습니다. 너무 어이없는 대답이었습니다. 그 내용은 우리가 천국 갈 그런 날이 있다는 내용인데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안식일, 유월절 깰 테면 깨보라지 하는 마음으로 앉아 있었습니다. 진 목사님은 안식일은 유대인에게만 허락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렇지 않다면서 화를 냈습니다. 눅 4장에서 예수님도 지키고 제자들도 지켰다고 했습니다. 세상 끝 날까지 지키라는 내용이 생각이 나질 않아서 교회(안상홍증인회 하나님의 교회)에 전화를 했습니다.

“집사님, 저 정인자예요. 군산교회(안상홍증인회) 전화번호 좀 알려주세요”라고 했더니 전화번호는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목사님만 알고 계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마지막까지 지키라는 안식일 내용이 어느 구절이냐고 물으니까 누구 만나고 있느냐고 물어왔습니다. 전주에서 진용식 목사님을 만나고 있다고 하니까 그 사람 진리를 훔쳐간 사람이라면서 서로 싸움만 되니까 그냥 집에 가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 말에 화가 났습니다. 가까운 교회라도 알려줄 것이지 왜 피하자는 건지, 자존심도 상했습니다.

전화를 끊고 기가 약간 죽었습니다. 목사님께서 비교분석을 해 주셨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목이 수그러지고 힘이 빠져 버렸습니다. 가르침을 받은 모든 것이 하나씩 하나씩 껍질이 벗겨져 속 안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허망함, 허탈함을 인정하기 싫었습니다. 그 동안 열심히 전했던 사람들 결과가 이단이라고 결정 나면 나는 어떻게 될 것인가? 그래도 하나님의 말씀은 인정해야 했습니다.

헉! 하고 참았던 눈물이 나왔습니다. 그 이상은 울지도 못했습니다. 아직도 풀리지 않은 것이 많았으니까요, 내일 만날 것을 남편이 약속하고 밤늦게 돌아왔습니다. 얘들 학교 때문에 서울에 가야된다고 저는 말했지만 남편은 가정이 파탄될 지경인데 학교가 무슨 소용이냐면서 약속 지킬 것을 요구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머리가 너무 아팠습니다. 그래서 전 진목사님을 만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어제의 마음보다 완악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시부모님과 남편이 사정사정해서 집에 가는 길에 만나자고 했습니다. 목사님을 다시 만나 말씀을 듣고 나왔지만, 더 깨진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갈팡질팡 하였습니다. 남편은 돌아온 줄 알고 너무 좋아서 맛있는 음식, 옷도 사주고 오랜만에 네 식구가 편안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도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동안의 괴로운 일들에 관해서….

집에 도착해서도 너무 편안했고 어떤 땐 불안하고 잠만 자고 나면 마음이 변해 있었습니다. 그날 오후에 진목사님을 강남성산교회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제가 또 가지 않겠다고 하니까 남편은 포기한 듯 화가 나서 밖으로 나가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유월절을 다시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마태, 마가, 누가복음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지키셨다고 하는 유월절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날이 유월절 예비일이라고 기록된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 그랬구나!' 하고 모든 의문이 풀렸습니다. 확실히 유월절이 되기 전에 돌아가셨으니 '1. 14를 지키신 것이 아니다'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안상홍증인회 하나님의 교회에서 1. 14인 유월절 날에 먹는 떡, 포도주만이 영원한 생명을 가질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그래서 그날 먹지 않으면 영생을 얻지 못한다고 말입니다. 이젠 확신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1. 14의 유월절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나도 지킬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 서야 참으로 편안해졌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에서 가르치는 모든 가르침이 진리였다고 생각하고 받아들였지만 이젠 분명해졌습니다. 첫 단추가 잘못 끼어지면 다 잘못된다는 것을….

남편에게 흥분된 목소리로 성산교회에 가겠다고 했습니다. 남편은 말을 잊지 못했습니다. 목이 메어 오는 듯 들렸습니다. 이제 한 마음이 되어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늦게 도착했지만 저희들을 위해 목사님의 깊은 배려로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야 구원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았습니다. 율법을 지켜야, 행해야 구원받는 것이 아니고 이미 하나님께서 우리, 아니 저를 긍휼히 여기셔서 은혜로 주셨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시는 방법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지의 뜻이 계명을 지키는 것인 줄 알고 율법을 지켰는데 분명히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다 하였습니다.

진용식 목사님 감사합니다. 진리의 길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시고 또 한 영혼이라도 귀하게 여기셔서 깨닫게 해 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점도 흠도 없는 성도들 교훈하시는 데도 힘드실 텐데 점과 흠투성인 저를 싫다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이기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만약에 진목사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저와 저희 가정은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목사님 더욱더 영육간에 강건하시어서 이단에 미혹된 많은 불쌍한 영혼들을 사망에서 생명으로 인도해 주십시오.

저도 이제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났습니다. 예수님의 그 십자가의 피로써 정결케 되었으니까요. 이제는 이단에 빠져 유리, 방황하는 저와 같은 사람들을 열심히 도와서 성경은 오직 예수님만을 증거 한다라는 것을 알리는 복음의 일꾼이 되겠습니다. 남편은 이렇게 말합니다. '믿지 않는 나를 하나님을 믿게 하기 위해 당신을 이단에 빠지게 하셨나보다' 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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