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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합니다(신천지 탈퇴 간증)
2006년 11월 29일 (수) 15:09:45 상담소 webmaster@jesus114.net

안녕하십니까? 저는 여러분들과 같이 구원의 확신 가운데 살아가고 있는 하나님의 사람 이민수(가명)입니다. 지금부터 지난 3년 동안 겪었던 신천지에서의 삶에 대하여 하나님과 여러분들께 죄를 자복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어머니께서 기독신앙을 바탕으로 저를 유치원 때부터 교회에 다닐 수 있도록 지도해 주셔서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이라는 존재가 무엇인지도 몰랐던 저는 교회라는 곳이 있는데 하나님을 향해서 기도하는 곳, 사람들이 모이는 곳 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열심히 어머니를 따라 유년기의 신앙생활을 해 나가던 중 집 옆에 건물 지하실에 “어린이 전도센터”라는 곳이 생겼기에 호기심이 생겨 들어가 보았습니다. 그곳은 몇 개의 테이블과 함께 앉을 수 있도록 간이 매트리스만 깔려 있는 삭막한 곳이었습니다. 한켠에는 과자를 산더미같이 쌓아놓고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하였기에 너무나 좋아한 저는 본래 다니던 교회의 유년부 예배는 나가지 않고 앞으로 이곳으로만 다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동생도 데리고 와서 과자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하였고, 덕분에 동생도 잠깐이나마 함께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원래 다니던 교회로 다니라는 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오랜만에 다시금 나가게 된 교회에서는 뜻밖의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이단단체로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여 포교활동을 하는 곳이라는 것입니다. 저를 담당했던 공과공부 선생님은 저를 안고서 한참을 울었습니다. 당시에는 깨닫지 못했지만, 저는 그 눈물의 의미를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집이 이사를 하면서 교회를 옮기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교회와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가끔씩 어머니의 권유로 힘이 들 때 기분전환을 하기 위해 교회를 찾는 정도로만 신앙생활을 간간이 이어갔습니다. 고3이 되자 혼자만의 힘으로 공부과정을 이겨내기가 힘이 들었고, 이어지는 서울에서의 재수 생활도 신앙의 힘이 없이는 도저히 이겨낼 수가 없었기에 나름대로는 신앙생활을 아주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주일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반드시 지키게 되었고, 매일 성경을 보며 기도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대학에 들어왔고, 꿈에도 그리던 대학에서 저는 열심히 공부도 하고 신앙생활도 유지하였는데, 월등히 우수한 성적을 받으며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교회 예배뿐만 아니라, 토요일 오후 청년부 예배에도 열심히 출석하였습니다. 저희 청년회 담당 목사님께서는 특히 율법에 따른 삶을 강조하셨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열심히 말씀대로 살아가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며 그래야만 성화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가르쳐 주셨지요.

저는 말씀, 특히 마태복음 5장~7장에 나오는 말씀대로 살아가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오리를 가려는 사람에게 십리까지 가라”는 말씀처럼 저에게 무엇인가를 바라는 사람이 있으면 아낌없이 베풀고자 노력했는데 사소한 것에서부터 큰 것까지 하나하나 다 그 말씀대로 지키려고 하니 그 과정이 너무나도 고되고 힘들었습니다.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라는 이 말씀을 지키고 싶어 아예 여자를 보지 않으려고 땅을 보면서 걸어다니는 노력을 할 정도였으니까요. 이렇게 모든 말씀을 율법화시켜놓고서 나 자신을 스스로 그것에 얽매어 버려 힘들어하고 있을 때, 신앙이란, 의과대학의 힘든 공부과정에 있어 더욱 큰 부담과 짐만을 안겨줄 뿐이었습니다.

대체 어떻게 해야 한다는 말인가? 저는 자괴감에 빠져들기 시작했고 공부와 멀어졌다 가까워졌다를 반복하였습니다. 문득 시험을 마치고 방학이 되니 예과2학년 때 저와 같은 동기 우등생이었다가 2학기 때 갑자기 집안사정이 있다며 공부를 하지 못해 낙제를 한 여학생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같이 점심 식사라도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원래 누나들을 좋아했던 저는 어머니같이 포근한 면을 누나들에게서 느낄 수 있었기에 그 누나와도 만나는 것이 좋았고, 저는 흔쾌히 그러마고 약속하고 만나게 되었습니다. 약속장소에는 그 누나 외에 저와 같은 학년인 다른 여학생도 함께 있었습니다. 여러 잡다한 대화들을 이끌고 나서 헤어질 즈음에 그 누나는 낙제를 하고 휴학하는 동안에 선교단체에서 성경공부를 하고 왔는데, 워낙 자기가 앞자리에 앉아서 열심히 들어 담당 선교사님으로부터 칭찬과 함께 강의내용을 정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교재로 만드는 작업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바쁘고 힘들었지만 그 누나가 방학 때만 하면 된다고 부탁해서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방학이 되자 두 달 내내, 학교 친구들과 함께 산으로 놀러간 날 3일과 수련회 일주일, 토요일과 주일을 제외하고 하루도 빼놓지 않고 하루 3시간 정도씩 공부를 하기 시작했고 어떤 때는 6~7시간 정도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알고 보니 그것이 신천지 교리를 가르치는 강의였더군요. 그렇게 누나는 처음부터 저에게 교리강의를 할 요량으로 모니터링을 빙자해서 거짓말을 한 것이었습니다.

그 누나는 한참이 지나서야 저를 가르치기 위해 모략을 쓴 것이라며 사실대로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비유한 산을 배우면 등산할 준비를 해야 한다며 정장을 입고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산은 교회니까 이제 이 말씀이 나오는 교회로 가야 한다며 신천지 교회로 저를 데리고 갔습니다. 저는 믿었던 친구에게서의 배신감, 속았다는 느낌 등으로 괴로웠고 신천지 교회에 가서도 다른 사람들 대부분이 느낀다는 유월의 기쁨보다는 부모를 속여야 한다는 슬픔으로 심한 마음의 상처를 받았습니다. 신천지 교회에서는 처음 6주 정도는 전도방법과 신천지에 대한 예절생활 같은 것들을 배웠는데 본 예배는 아직 영적인 눈을 뜨지 못해서 드릴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새신자반이라 불리는 6주 예비 예배과정을 열심히 들었고 나중에는 본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본 예배에서는 이만희 씨가 오늘날 약속의 목자, 사도 요한 격 사명자로서 예수님의 영이 함께 하여 계시록의 실상의 말씀을 하나하나 성경적으로 증거해 주고 있기에 그를 구원자로 믿고 온전히 따르면 육신이 영생한다는 내용을 설교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아무 값없이 비유의 말씀을 깨닫고 계시록의 실상의 말씀을 들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그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오로지 전도하는 것 밖에 없다고 하며 전도에 대해 특별히 시간을 마련하여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 때부터 저는 부모님을 속여 가며 교회와 신학원을 번갈아가며 다니게 되었고, 휴일에 집에 있는 날은 손에 꼽을 정도로 교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동행하여 학교에 가게 되면 학교에 들어가는 척 하면서 어머니를 보내고 택시를 다시 잡아타고 신천지 교회로 가기도 하였습니다. 다음해 겨울에는 지파 전도특전대 활동을 하며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압박감 가운데에서 전도활동에 전념했고 고교 때부터 사귀던 친구를 전도하게 되었습니다. 방학이 되면 대부분의 생활을 전도에 90%, 성경공부에 10% 투자하였습니다.

가끔씩 절기 행사가 되면 정장을 입고 체육관, 옥천성전부지 등지로 모여야 하는 탓에 가방 속에 양복과 넥타이를 구겨 넣고 학교에 가는 척 부모님을 속여 집을 나왔습니다. 여름 방학이 지나고 신천지 활동에 유난히 열심이던 저에게 구역장이라는 사명이 주어졌고 저는 전도에 더욱더 총력을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전도를 더욱 더 열심히 잘 할 수 있도록 저의 인도자인 자매는 저에게 『예비출강자 교육』이라는 것을 듣도록 하였고 매주 토요일 날 전도 몇 명 하였는가를 점검하며 전도교육을 몇 시간동안 받는 과정을 거의 한 학기 내내 이수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업이 끝나면 곧장 전도활동을 하기 위해 시내 유명서점이나 지하상가, 유성 충대캠퍼스로 가서 설문지를 들고 나가 노방 전도활동을 하였고, 시험공부는 전날 벼락치기로 때우게 되었습니다. 그 즈음에, 제가 전도한 친구의 부모님께서 저와 친구가 신천지에 다닌다는 문서가 발각되어 알게 되셨고 저와 신천지에 대하여 관련지으시며 심하게 나무라기 시작하셨습니다. 저는 신천지에서 시키는 대로 끝까지 부인하면서 신천지와 저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친구가 신천지에 다니는 것은 신앙의 자유라는 식으로 이야기하였습니다. 친구의 부모님은 우리 부모님들과도 친하시기에 이 사실을 알리셨고 사실을 알게 되신 부모님께서는 걱정하시며 제가 스스로 그만둘 수 있도록 유도하셨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신천지를 그만두겠다는 저의 거짓말을 쉽게 믿으셨고 저는 신천지 활동을 다시금 철저하게 비밀리에 지속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저의 신상과 언행에 이상함을 계속해서 느끼시며 의심하셨는지 부모님께서는 다음해 겨울방학 때 저를 집에 두고 싶어 하셨습니다. 저는 어떻게든 집을 빠져나와 신천지 말씀을 들어야만 신앙이 죽지 않고 살 것이라는 생각을 했기에 집을 나올 궁리를 하였고 마침 학교의 ‘예방의학 교실’에서 실시했던 통계 처리 작업 아르바이트에 참여하며 예배와 전도 활동까지도 치밀하게 계획했습니다. 그 결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점심을 굶고 그 시간에 미리 섭외해 두었던 동기 한 명을 가르쳐 또다시 전도에 성공하게 되었고 저는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핍박받는 가운데서도 저를 살려 주시기 위해 열매를 부어주시는 것이라 생각했던 저는 너무나 어리석게도 그것이 하나님의 은총이라 생각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이상하게도 저를 계속 나가지 못하게, 나가서도 항상 몇 번이고 전화해서 확인하셨고 어디인지 물으셨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었지만 신천지에서 나갔던 한 지체가 저를 위해 부모님께 저의 실상을 다 털어놓았던 것입니다. 그 사실을 알지 못했었던 저는 부모님의 핍박 가운데서도 끊임없이 거의 매주 신천지 교회에 나갔고, 못 나가는 상황에서는 테이프를 듣고 예배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들을 곳이 없으면 학교 화장실 구석에서 듣고 옥상에서 듣고 홀로 복도 의자에 앉아서도 들었습니다. 저는 성적이 떨어지면 더 의심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여 작년 2학기에는 신천지 활동과 병행하며 열심히 공부를 하여 보통 이상의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2학기 말 경에 신천지에서는 한 자매가 신천지를 떠나게 되어 의대 구역 사람들에 대해 걱정을 하였고 부모님께 연락을 했던 지체에 대한 사실을 알고 있던 저로서는 이 모든 집안 상황을 신천지에 그대로 전해주게 되었습니다.

신천지에서는 공교롭게도 제가 2006년 1월달에 안산 상록교회에서 상담교육을 받게 될 것을 이미 알고 있었고 저에게 그 사실을 알려주며 언제나 긴장을 늦추지 말라고 지시했습니다. 대전 지파장은 부모님을 이기고 나올 것인지 신천지를 다닐 것인지 택하라는 말까지 하였고 강사들 중 우두머리 격인 한 강사는 집을 버리지는 못하겠다는 저의 말에 못된 놈이라며 욕을 하였습니다.

이리하여 신천지에서는 저에게 한 자매와 1:1 교육을 시키기 시작했고 저는 일상대화 형식의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뒤, 방학이 되자 외출도 허락하지 않으시던 그 전과는 달리 이상하리만큼 잘 대해 주시는 부모님의 태도가 의심스러워졌고 상록교회라는 곳에 데리고 갈 것이라는 신천지의 말이 점차 피부에 와 닿기 시작했습니다. 워낙 신천지 내에서 상록교회는 진용식 목사님에 대한 악성 루머로 가득한 곳이었기에 죽어도 가기 싫었지만 결국 그 날은 다가오고야 말았습니다.

상담하기 위해 떠나는 출발 당일 눈물을 보이시며 가지 않겠다며 울부짖는 저를 때리면서까지 타이르시던 할아버지의 모습과, 진료를 하지 않으시면서까지 제가 상담받는 것을 도와주시려고 안산으로 함께 올라오시려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며 무엇인가가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안산으로 오는 길은, 비록 힘들었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 속 한 구석에서는 ‘이제야 신천지를 나갈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 저는 그렇게도 신천지가 힘들었습니다. 오직 빠져나갈 생각이 들게끔 만드는 곳이 바로 그곳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벌에 대한 두려움을 꿈에서도 무서워 떨 정도로 심어주기 때문에 도저히 나가지 못하게 만드는 곳 또한 이곳입니다.

지파장은 저에게 집(영벌의 길)과 교회(영생의 길)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 하였기에 당시 저는 영벌의 길을 선택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한편, 신천지에서는 상록교회에 가면 감금, 폭행한다고 말하기에 저는 맞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정말 맞아죽는 게 얼마나 행복한가! 그렇다면 성경 말씀처럼 신천지가 옳다는 뜻이 되고 산 순교자가 되니까 말입니다. 이전부터 저는 인도자 누나에게 상록교회에 가게 되면 차라리 맞아 죽겠노라고 말하였습니다. 저는 ‘만일 그냥 평범하게 교육을 받고 신천지를 나오게 된다면 인도자 누나 말대로 이제 나는 가족과 함께 남은 삶을 행복하게 살다가 영벌에 빠져 죽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안산에 도착하여 상담을 받으러 올라갔습니다.

상담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도 저는 이미 신천지에서 절반은 마음이 떠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신천지에 연락할 마음도, 미련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상담을 받으면서 그러한 마음은 더욱 확실해져 갔는데, 다만 신천지 교리가 왜 틀렸는지는 확실히 알아야 했기에 제가 가진 신천지 지식을 총동원하여 제 머릿속에서 이단교리의 때를 완전하게 벗겨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듣고 반박했습니다.

장영주 전도사님께서는 제 눈을 계속 바라보셨는데 그 눈이 무서웠지만 한편으로는 문득 어릴 적 저를 안아주며 우셨던 공과공부 전도사님이 생각이 났습니다. 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탐탁지 않은 몇몇 상담 과정들과 제 머릿속에서 완전히 정립되기도 전에 계속 바뀌는 상담가들, 그 동안 가져왔던 신념이 무너지게 된다는 두려움 등등으로 저는 마음과 몸이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면식이 있던 지체들의 도움으로 근처 원룸에서 당분간 머무르게 되었고 저는 밤마다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뒤척이며 누워계신 부모님을 바라보며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전에는 무조건 저를 핍박하시는 모습으로만 보였는데, 곤히 누워계신 부모님을 보며 문득 ‘아들이 부모님 뜻에 반하는 삶을 살아도 끊임없이 바른 길로 다시 이끌어주시려고 이 고생을 하시는구나’ 생각하니 부모님의 크신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진용식 목사님의 실상 강의에서 대부분의 잘못된 신천지 사상들이 무너졌고 진요섭 목사님의 구원론 강의에서 구원의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수차례 다른 사람의 상담 참관을 마치고 나서 개강을 하여 복학을 하였고 주말마다 상록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된 것은 구원의 확신을 가지지 못한 탓이 큽니다. 제가 어떤 행위로서, 율법을 지켜야만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무조건 나를 사랑하신다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기본 신앙체계를 바로 세우고 신앙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오는 길, 저는 3년 정도를 돌아오게 되었지만 참 행복합니다. 이제 예전의 그 교만한 마음도 완벽주의도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그리고 내가 진정 하나님의 자녀이며 아무 조건 없이 나를 택하셔서 예수님의 피로 죄를 사해 주셔서 의롭다 칭하여 주시며, 구원을 주셨다는 사실을 마음깊이 깨달을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제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스승님이신 부모님과 생명의 은인과도 같은 할아버님에게 수많은 거짓말 가운데서도 저에 대한 믿음의 끈을 놓지 않으신 것을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또한 여러 조언들로 저의 마음을 돌이켜 주신 작은 아버지와 상담을 받을 때 여러 가지로 도와주고 애써주신 서울 이모, 준성이, 동생 유진에게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그리고 신천지에서 나올 수 있게 중보 기도해 준 친구들이 너무나 고마울 따름입니다. 또한 상담 과정에서 저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으시며 헌신해 주신 장영주 전도사님께 너무나 감사드리고, 진용식 목사님, 진요섭 목사님, 그 밖에 상담 강사로 헌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아직도 신천지에서 나오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제가 나왔듯이 그 친구들도 이 상록교회를 통해서 꼭 다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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