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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저주론은 비성경적”
미국 남가주전원교회 김홍기 목사
2003년 11월 26일 (수) 00:00:00 장운철 kofkings@amennews.com

 

  김홍기 목사(49, 미국 남가주전원교회)가 ‘은혜가 다스린다(Grace Rules)’는 신앙운동을 홍보하기 위해 최근 한국을 방문했다. 김 목사의 ‘은혜…’운동은 구체적으로 교계에 이슈가 돼온 이윤호 목사의 가계저주론 사상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다. 김 목사는 사역의 구체적인 결과로 지난 9월 <가계저주론, 그 실체를 밝힌다>는 단행본을 발행했다. 이를 통해 이미 한국교회에서 이단성 시비를 받고 있는 가계저주론을 신학적으로 자세히 비판하고자 한 것이다.

“가계저주론과 관련된 책은 4권 이상이나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비판 서적은 없더군요. 그래서 지난 번에 이윤호 씨와 지상논쟁한 것을 포함해서 약 2년간 연구한 것을 모아 출판하게 된 것입니다.”

   

김 목사가 가계저주론 사상에 관심을 기울인 계기는 미국의 한 신학교에서 열린 이윤호 씨의 강연을 접하면서부터다. 그 이후 김 목사는   <미주크리스천투데이>라는 신문지면을 통해 이윤호 씨와 8회에 걸친 지상논쟁을 펼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김 목사는 가계저주론의 비성경성을 더욱 심각하게 느끼게 됐다고 한다.

“가계저주론의 핵심은 조상의 죄에 대한 책임을 후손이 져야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은 ‘위치와 신분’으로는 저주에서 해방되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못함으로 여러 가지 저주를 푸는 행위를 해야 하다는 식입니다.”

김 목사는 가계의 ‘저주’가 아닌 십자가의 ‘은혜’가 다스린다는 운동을 미국 한인언론을 통해 꾸준히 펼쳐왔다. <달라스신문>, <뉴스코리아> 등의 신문은 물론, TV, 라디오 등의 매체를 통해 인터뷰와 기고를 해왔다. 개 교회와 기독 단체의 초청으로 강연회도 다수 가졌다. 이때 만들어진 화면을 편집해 조만간에 DVD와 비디오 테이프도 낼 예정이다. 또한 인터넷 사이트(www. cgi21.com)를 통해서도 ‘은혜…’운동을 하고 있다.

“이번 한국 방문도 마찬가지입니다. 몇몇 교회의 집회와 각 언론사와의 인터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가계저주론측의 반응도 심상치 않습니다. 벌써 부산의 모 교회 집회가 취소되었습니다. 그 교회 신도 중 일부 가계저주론 신봉자들이 반발하고 나선 모양입니다.”

김 목사는 ‘은혜…’운동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했다. 필요하다면 이윤호 씨와의 공청회, 지상논쟁 등도 다시  응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가 비성경적인 사상으로부터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더욱더 성경공부에 매진해야 함을 지적했다. 질적으로 수준이 높은 성도들을 양성해내야 한다는 것이다.

김 목사가 운영하고 있는 ‘21세기 교회성장연구원’에서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도 바로 그것이다. ‘이동성장’이 아닌 ‘회심성장’, 즉 비기독교인을 회심시켜 성도가 되도록 돕는 것이 본질적인 성장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할 때 교회가 근본적으로 건강해진다는 의미다. 김 목사는 한 교회에 ‘회심성장’ 성도가 적어도 20%가 되어야 건강한 교회라고 주장한다.

김 목사는 오는 12월 8일 미국으로 돌아간다. 그후 달라스 목사회, 달라스 교회협의회, 달라스 이단대책협의회 등에서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 물론 가계저주론 관련 내용이다. 또한 그는 교회성장 문제와 관련해 사우스웨스턴신학대학원(South Western Seminary)에서 마지막 논문(Ph.d)을 준비중에 있다. 내년 8월 학위 공부를 마치게 되면, 17년간의 미국생활을 접고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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